"전세계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
한달전만 해도 길거리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마스크가 없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 입니다. 그만큼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이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단 생각이듭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네임벨류 있는 국가들도 코로나의 확산을 막지 못하는 현재, 대한민국만이 질병본부와 국민들의 하나된 노력과 대응으로 확산 속도를 점점 늦추고 있단 소식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IMF, 2002년 월드컵 신화, 촛불집회.. 어떤 어려움이든 한마음으로 이겨내는 우리나라의 모습은 항상 전세계의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 역시 세계 각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쯤은 날려버리는 훈내나는 이야기들
우리지역 창원에서도 코로나와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을 위해 응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는 훈훈한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창원 대표 페이스북 그룹 "창원사람오이소"에 올라오는 글들만 보더라도 코로나를 이겨낼 날이 머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돈구녕 내줘야 할 곳, 중앙동 AT 비지니스 호텔
힘이나는 스토리 속에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의료 지원을 나와 코로나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는 의료진들이 숙소를 잃었다는 내용인데, 창원의 한 호텔에서 창원병원 일부 의료진에 숙소를 무상으로 제공했지만.. 호텔에 입점된 업체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으로 숙소제공이 어려워져 호텔에서 나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사람들의 반응은 "업주와 투숙객들의 입장도 이해간다'와 "너무했다"로 갈렸고 몸과 마음이 지친 의료진들의 사기도 한풀 꺽이는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난처한 상황의 의료진에게 자신의 호텔 전체 객실을 제공하겠다는 의로운 사장님이 등장했습니다.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한 AT비지니스 호텔을 운영하는 김재이 대표인데 호텔의 전체 객실 25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했으며 의료진 숙소에서 만큼이라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23명의 의료진에게 1인 1객실을 배정하겠다 하였습니다.
오히려 창원병원 측에서 무료 이용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원만한 협의 끝에(?) 일반 요금보다 매우 저렴한 이용료로 의료진이 머물기로 했다고 뉴스시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창원시청과 보건소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의료진이 머무는 호텔의 방역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요즘 매일이 힘듬의 연속이지만, 이런 훈훈한 이야기들 덕분에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는거 아닐까요? 따뜻한 소식이 많이 전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주변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귀감이 된 중앙동 AT비지니스 호텔은 창원시민들이 작정하고 돈구녕을 내줬으면 하는 마음에 업체정보를 공개하는 바입니다.
*AT비지니스호텔
*주소 : 경남 창원시 선산구 용지로 102 (중앙동 94-4) 개나리 상가 5층
*연락처 : 055-266-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