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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치킨을 먹은 건지 요리를 먹은건지, 특별한 지코바 치킨



어린시절 아버지가 늦은 저녁 술한잔

하고 들어오시는 날이면 한손에

들고 오던 것이 "통닭"입니다.

 

요즘은 서구적인 스타일로 치킨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고, 종류도 매우

다양해져 치즈 뿌린것, 간장맛,

땡초 맛 등 골라먹는 재미가 있죠.

 

14년 전부터 변함없는 맛으로

먹을때 마다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주는 단골 치킨을 소개하는데

숯불로 구워져 향이 좋고, 양념은

볶아서 입맛 돋구는 "지코바" 입니다.

 

 

지코바는 다른 치킨보다 조금 비쌉니다.

똑같은 1마리겠지만 튀김옷도 없고,

구우면서 기름이 빠져서 작아보입니다.

다리 크기를 보면 작은 닭은 아닌데..

 

기본 치킨이 요리처럼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인지 가격은 비싼 느낌이나

한 번 먹고 나면 중독되는 맛입니다.

 

저는 주문할 때 마다 양념 반, 소금구이 반

반반 치킨을 주문하는데요. 혼자서

먹으면 조~금 많고 둘이서 먹으면

약간은 부족한 느낌도 있답니다.

 

그래도 두마리는 못시켜요..

자금의 압박은 힘드니까요.

 

 

그래서 밥을 한그릇 함께 먹습니다.

치킨과 밥은 궁합이 맞지도 않고

느끼함이 강하겠지만 지코바는

양념을 졸여서 그런지 밥위에

양념을 올려 먹으면 별미입니다.

 

그리고 떡사리도 있는데요.

부드럽고 쫀독한 맛 때문에

먹고나면 기억이 남죠.

 

 

먹기전에 그릇에 옮겨서 한컷

멋지게 찍어보았는데 어떤가요?

식욕이 끓어오르는 비쥬얼에

색상도 너무 아름답죠?

 

왼쪽이 소금구이인데 담백하면서

불향이 느껴지구요. 오른쪽이

양념구이인데, 눈이 번쩍 뜨일

색상이죠? 매운 맛을 주문하면

땡초가 들어가 기분좋은 매운맛을

내기에 제가 단골이 된듯합니다.



 

 

소금과 머스타드도 빠질 수 없죠?

한마리 먹는 모습은 찍지 않았는데

다 먹는데 그리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상투과자로 마무리를 했는데..

포스팅을 하는 도중에도 기억이

나네요. 아직 입가는 지코바를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죠 ㅎㅎ

 

별미의 치킨을 먹고 싶으시면

지코바 드셔보시길 추천드리며

오늘의 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